지난 4일 첫 지원 이후 두 번째…주 실업수당 52주간 지속
앨라배마주의 2차 연방 실업수당 지원금 900불이 이번 주 내로 실직자 혹은 임금이 삭감된 근로자에 지급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4일 첫 지원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연방 실업수당 지원으로 청구인들이 수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매주 300불씩 6주간의 금액을 산정한 1800불이다. 미리 세금을 공제하고 수령하는 옵션을 신청했을 경우 실수령액은 이보다 적다. 만약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내년 세금신고 때 이를 보고해야 한다.
앨라배마는 지난 8월 21일 연방 방재청(FEMA)로 부터 승인받았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지원금 300불을 제시하며 각 주에 100불을 부담하도록 했으나 앨라배마주는 주의 추가 지원 없이 연방 지원금만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승인된 실업급여 프로그램(UC)에서 주당 최소 100불을 수령하고 있는 수혜자여야 하며 COVID-19로 인해 실업자 혹은 부분 실업자가 됐음을 입증해야 한다.
앨라배마주는 26주간 지원되는 주 실업수당 기간을 별도로 13주 연장했다. 이로 인해 앨라배마 노동부가 자역 요건을 심사해 부합하는 대상자는 기존 26주와 더불어 긴급 실업 지원정책인(Pandemic Emergency Unemployment Compensation, PEUC)로 인한 13주, 앨라배마 별도 특별 실업수당 연장 13주를 합해 총 52주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23주간의 지원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30주 가까이는 주의 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주가 3억 달러 가까운 경기부양안 자금(CARES Act)을 실업수당 기금 마련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앨라배마 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