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로 전환, 오는 24일 3단계 전환 기대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지난 16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애틀랜타시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이가 나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하향 추세에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15일 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시의 확진자 수는 1496건이다. 이는 8월 15일 3273건, 7월 15일 387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 낮아진 수치다.
이에 보텀스 시장은 “애틀랜타시가 앞서 발표한 5단계 경제 재개 단계별 지침에 따라 1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2단계에서는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허락되며 사회적 거리 유지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보텀스 시장은 “애틀랜타 시정부는 질병관리본부, 의료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의 코로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상황이 계속 좋아진다면 24일에 재개 3단계로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애틀랜타시가 지난 5월 21일 발표한 5단계 지침에 따르면 1단계에서 2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14일 동안 COVID-19환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야 하며 병원과 중환자실의 수용력이 50% 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3단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1, 2단계의 주의 사항들을 모두 준수해야 하며 매달 애틀랜타 거주자 1000명당 90회의 진단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
상황을 낙관적으로 내다보면서도 보텀스 시장은 “우리 시민들 모두는 COVID-19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되며 계속해서 보건 위생 지침에 따라 예방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시는 추후 상황에 따라 대규모 모임과 라이브 공연 등 모든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지는 5단계까지 순차적 재개를 이어갈 전망이다.
보텀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