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더와 주택건설업체들 상대 사기 혐의로 12명 기소
연방수사국이 100개가 넘는 레지덴셜 론 신청과 관려해 대형 주택건설업체인 D.R 호튼과 모기지 렌더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친 혐의로 12명을 기소했다고 15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12명의 용의자들은 조직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대담한 사기극을 벌였다.
이달 들어 애틀랜타 연방 법원에 접수된 기소문에 따르면 2013년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용의자 일당들은 레지덴셜 부동산들을 구입한 후 조작된 내용의 날조 모기지론 신청 서류들을 제출해 대출금을 받은 받았다. 용의자들은 바어이의 고용과 소득, 자산 등의 내용을 모두 허위로 작성했다.
피해 모기지 렌더들은 칼리버 홈 론스, DHI 모기지 Ltd, 홈브리지 파이낸셜 서비스 Inc, 퍼스트 개런티 모기지 Corp, 페어웨이 인디펜던트 모기지, 네이션스 디렉트 모기지, 유나이티드 쇼어 파이낸셜 서비스 LLC 등이다. DHI 모기지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D.R 호튼 Inc.의 자회사로서 계약이 클로징되는 건수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1위 주택 건설기업이다.
이번 사기에 연루돼 기소된 12명의 용의자들은 도널드 폰테놋, 에릭 힐, 로버트 켈스키, 퍼지야 코너, 스테파니 호건, 제로드 리틀, 리니 리틀, 머리스 러슨, 토드 테일러, 페이지 맥다니엘, 앤소니 리차드, 세퍼스 채프맨이다. 특히 용의자 중에서 주동자 격인 힐은 조지아 부동산 위원회의 부동산 중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5월 해고될 때까지 D.R.호턴사에서 수년간 근무하기도 했었다. 그는 또한 조지아 페어번시에서 부동산 회사인 펙(Peckk) 리얼티 LLC를 운영하기도 했다. 로버트 켈스키 역시 정식 조지아 부동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3월부터 2016년 5월까지 D.R 호튼에서 근무햇었다. 연방 수사국은 용의자들이 사기로 얻은 부당한 이득을 압수할 수 있도록 연방 법원에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