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장학금 수여식 지난 12일 온라인 개최
올해 30주년을 맞은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회장 이 영진)가 장학금 수여식을 줌과 유투브 스트리밍을 통해 지난 12일 개최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9만달러의 장학금을 모금해 총 51명 (고등학생 8명, 석박사 포함 대학생 32명, 6.25참전용사 후손 1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기조 연설은 에모리 대학 소아과- 생명공학과의 조희철 교수가 맡아 개인을 넘어 사회를 위해 일하면서 자기만의 고유함을 갖고 꿈을 실천하기를 당부했다.
이 영진 회장은 “코로나19으로 인해 개인과 사업체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1.5세와 2세 한인 학생들, 그리고 참전용사 후손들의 학업을 지원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한인 1.5세와 2세들이 장학금을 통해 경제적 도움도 받으면서 동시에 한인 선후배들이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대망을 갖고 좌절하지 않은 채 각자의 꿈을 실현하여 한인사회에서의 리더를 넘어 주류사회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장학재단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한인들이 설립한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장학재단이다. 남부지부는1991년 12가족으로 시작하여 장학금을 후원한 이래 14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1176명의 학생에게 후원했다.
현재는 44명의 자발적 봉사로 참여한 이사들이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으며 장학금은 기금을 통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Chair Scholarship과 기부금의 100%가 당해의 장학금으로 운영되는 Designated Scholarship 그리고 General Scholarship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여 봉현 장로 부부, 애틀랜타 출신 유명 가수 에릭 남, 그리고 한인사회에서 활동중인 제이슨 박 변호사 부부가 2만5000달러의 Chair Scholarship을 후원했다. 또한 59명은 Designated Scholarship과 General Scholarship을 후원했다. 한미장학재단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KASF.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2020kasfsrc@gmail.com)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장학금 수여식이 온라인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