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사건 크게 늘었지만, 경찰 대응은 저조해
작년에 비해 올해 애틀랜타서 범죄로 인해 사망한 수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갖은 시위 기간 약 140% 올라갔다고 지난 8일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31일부터 8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범죄로 인해 사망한 수는 25명이었지만, 2020년 동 기간동안 사망한 수는 60명으로, 범죄로 인해 사망한 수가 크게 올라간 것이다.
특히 총격 사건이 50% 크게 늘었으며, 총격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사람도 52%로 늘었다.
하지만 채널2뉴스측은 애틀랜타의 범죄율이 늘어나도 정작 이를 막을 애틀랜타 경찰이 수동적이라고 밝혔다.
경찰 노조측은 “6월 레이샤드 브룩스씨 총격사건 이후로 경찰들은 행여나 잘못해서 직장을 잃고 수감될까봐 조심히 행동하고 있다”라며 경찰이 현재 받고 있는 심리적 압박이 공무수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샤드 브룩스(27)씨는 지난 6월 12일 애틀랜타 도심에 있는 웬디스 패스트푸드점에서 테이저건을 경찰에 겨냥했다가 경찰 총격에 맞아 숨졌다. 이 사건으로 에리카 실드 전 애틀랜타 경찰서장은 사표를 냈다.
한편 채널2뉴스측은 범죄율이 올라가고 사망자 수가 늘어나도 작년에 비해 현재 애틀랜타 경찰의 중범죄 체포율은 48% 내려갔으며, 전체 체포율은 55% 내려갔고, 교통 위반 벌금 부과 횟수도 74% 하락했다고 전하며 애틀랜타 경찰의 대응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브룩스씨 총격사건 이후 웬디스 매장 인근서 숨진 세코리아 터너(8)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