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철저히 하고…성도들에 안전 주의 당부
애틀랜타 소재 한인교회들이 대면 예배를 재개하고 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은 지난 5일부터 본당 예배를 허용하고 총 43석의 자리를 마련했다. 제한된 좌석에서 예배를 원하는 성도들에게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하거나 지역 담당 목회자 혹은 사무실에 전화로 신청하도록 했으며 6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세환 목사는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드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가정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한장로교회(담임목사 송상철)는 지난 8월 23일부터 온/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1,3,4부 예배를 다목적 건물에서 대면으로, 2부는 드라이브인 예배로 진행한다.
교회는 23일 현장 예배를 앞두고 교회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방역을 실시해 감염 우려를 덜었다. 송상철 목사는 성도들에게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찬양과 통성기도를 읊조리는 것으로 대신해달라”며 “거리 유지, 손 세정, 발열 체크 등도 잊지 말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했다.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는 지난 8월 초부터 제한적 대면 예배를 재개했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매주 두 개 목장씩만 참여하도록 했으며 이는 9월에도 지속된다. 예배는 현재와 같이 10시 한 번만 진행되며 온라인 예배도 병행된다.
한병철 목사는 “노약자와 예배 참석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온라인 예배로 참여해 달라”며 “본당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이는 성도들은 입장 시 반드시 손 세정을 하고 표시된 좌석에만 앉아 달라”고 당부했다.
새한 장로교회 현장 예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