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 50개 전역 지급 일정 안내...노동부 시범 테스트 중
조지아주 연방 실업수당 지원이 9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브스지는 지난 6일 각 주의 노동부와 지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미 전역 50개 주의 실업수당 지원금액과 지급 일정을 소개했다. <하단 표 참조>
지난 23일 연방 방재청이 조지아주의 연방 실업수당 지원을 승인함에 따라 일터에서 급여가 삭감되거나 일자리를 잃은 주 내 근로자들은 즉각 시행에 기대를 모았지만 시스템 구축 등의 문제로 지급이 늦춰졌다.
포브스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지급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실업급여는 각 주의 상황에 따라 시기, 금액 등이 상이하다”며 “실업급여를 기다리고 있는 미 전역의 청구인들을 위해 상세한 내역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9월 중순부터 지급이 시작되며 지급 금액은 300달러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지원금 300불을 제시하며 각 주에 100불을 부담하도록 했으나 조지아주는 주의 추가 지원 없이 연방 지원금만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가 100불의 추가 지원금을 부담하기로 결정한 주는 캔자스, 캔터키, 버몬트 등 주이며 앨라배마, 애리조나,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등은 이미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사우스다코타만 유일하게 연방 지원을 거절했다.
지난 3일 조지아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주 동안 총 30억 달러가 주 실업급여 혜택으로 제공됐다. 이는 지난 7년간 지급된 28억 5천2백만 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최근 청구 건수(3일 기준) 6주 연속 1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8월 29일 주간 최초 청구 건수는 5만 1283건으로 전주보다 5485건 감소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6개월도 안 돼 30억 달러 이상의 주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노동부 직원들은 팬데믹 이후 350만 건 이상의 클레임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청구된 350만 건의 클레임 중 고용주 청구가 241만 989건으로 67%를 차지했고 개인 청구는 118만 5555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가 실업수당 지원은 연방 손실 임금 지원(LW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방 방재청(FEMA)가 지원한다. 조지아 노동부는 현재 이 프로그램의 시범 시행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테스트가 완료돼 9월 중순경부터 지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지아주 노동부는 이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간을 5주로 보고 있지만 자금이 이르게 소진될 경우 기간은 줄어들 수 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지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지만 자금 부족 문제로 현실성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아주 실업급여 청구인들은 이 혜택을 위해 따로 전화하거나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8월 1일, 8일, 15일, 22일, 29일 주간에 주 실업급여를 받은 적격 청구인에게 자동으로 지급된다. 최소 100달러의 주당 실업수당이 인정되어야 하며 COVID-19 대 대유행으로 인한 차질로 인해 실업자 또는 급여 삭감이 된 근로자에 한해서 수혜 받을 수 있다.
참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