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메모리얼 데이 후 감염자 수 하루 평균 600% 늘어
새로운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메모리얼 데이로 인해 조지아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크게 늘어나며 전문가들이 다가오는 9월 7일 노동절 휴일 기간동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1일 AJC가 보도했다.
머서 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했으며,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서 바이러스 확산 억제 전문가로 활동해온 앰버 시미디트케는 “메모리얼 데이에서 증가한 바이러스 감염자수가 6월과 7월 조지아의 갑작스러운 바이러스 확진자수 증가를 불러 일으켰다”라며 “4월 24일 셧다운 후 낮아지고 있었던 조지아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메모리얼 데이에서 7월 11일을 거치며 하루에 평균적으로 600% 늘어났다”라며 메모리얼 데이의 실책이 조지아주의 바이러스 대처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약 600%, 기존 수치 포함해 7배 이상 신규 확진자가 갑작스럽게 증가한 것은 조지아주 보건부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다. 조지아주의 5월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50명이었지만, 6월 15일 확진자수는 733명로 약 2배 증가했으며, 6월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55명으로 6월 15일에 비해 3배 증가했다. 종국에 7월 10일에는 4490명의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며 5월 30일 신규 확진자 수인 450명에 비해 약 10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어 앰버 시미드트케는 “한동안 계속해서 오르던 조지아주의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 6주 동안 조금씩 주춤 거리고 있지만 아직 안정권에 들어서지는 못했다. 곧 다가오는 노동절 휴일 기간동안 사람들이 각별히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대외 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특히 이제 곧 인플루엔자 시즌에 들어서고 있음으로 그에 대한 주의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며 주민들이 마스크를 쓸 것과 10인 이상 모이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현재 1일 오전까지 조지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 471명이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23명이다. 또한 누적 사망자 수는 5633명이며 신규 사망자 수는 29명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 경우 확진자 수는 2만 4252명으로 풀턴 카운티를 이어 조지아주 카운티 중 2위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