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제 노선 부활하면서 레스토랑들도 속속 오픈
팬데믹 충격에서 항공 산업도 서서히 회복되면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의 식당, 매점들도 하나둘씩 오픈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공항을 허브로 하는 델타 에어라인이 비행 탑승객을 85%까지 줄이는 등 커머셜 항공사들이 타격을 입자 애틀랜타 공항의 340개 매장들 중 대부분인 300개가 문을 닫으면서 오랫동안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의 명성을 유지했던 애틀랜타 공항은 스산한 기운마저 감돌았다.
그러나 8월 10일 기준 공항의 존 셀든 총 매니저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하루 동안 약 10만명의 승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 125개의 식당 등 공항 매장들이 오픈해 정상 영업중이었다. 탑승객 숫자는 여전히 팬데믹 전 평상시보다는 30%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츠필드 잭슨 공항 웹사이트는 현재 재개장한 매장들의 리스트와 운영 시간을 개제하고 있다. 27일 기준 콩코스 A에서는 인기가 높은 셰이크 섁과 바나사노 피제리아, 콩코스 B에서는 파스찰스(Paschal’s), 콩코스 D에서는 치킨+비어, 그라인드하우스 킬러 버거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콩코스 A와 C의 칙필레도 고객들을 다시 맞고 있다.
하츠필드 공항의 2020 회계연도는 지난 6월 30일 종료됐다. 2019 회계연도에 공항은 영업 수익 5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0 회계연도에서 팬데믹은 마지막 분기에만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비해 약 1억3000만달러나 감소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코로나 연방 경기 부양금 ‘케어’ 법안 일환으로 애틀랜타 공항도 3억3850만달러를 받았다. 현재까지 약 6000만달러를 소진한 애틀랜타 공항은 부양 혜택 협약에 따라 오는 연말까지 전체 직원들의 10% 이상을 정리해고 할 수 없지만 오히려 직원수는 기존 610명에서 640명으로 더 늘었다. 셀든 총매니저는 “국내선 위주로 노선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어 이대로라면 내년 4월이나 5월까지 팬데믹 이전의 50%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국제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