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교외에 대규모 웰니스 리조트 건설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의 1100에이커 부지에 2억달러가 투자되는 대형 웰니스 리조트 건설이 추진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더글라스 카운티 남쪽, SR 166과 도그 리버댐(Dog River Reservoir)에서 건설이 계획중인 리조트는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서 30분 거리 내 소재하고 있어 향후 일상을 탈피해 휴식과 건강을 찾는 여행을 원하는 전세계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목적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프리저브 라이프는 현재 인도에도 유사한 웰니스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1100에이커 부지를 공개되지 않은 금액으로 인수했다. 개발 부지 중에서 300에이커 이상은 삼림숲으로 그냥 유지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더글라스카운티 당국에 접수된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개발업체는 리조트 단지 내 자체적인 거리를 가진 ‘미니 시티’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규모의 커머셜과 오피스 개발, 농업지역, 숙박시설, 회중들이 모일 수 있는 홀, 정원과 레스토랑 등이 꾸며지며 오염을 줄이기 위해 단지 안에는 전기차량들만 허용될 계획이다.
웰니스 리조트 센터의 레스토랑의 요리들은 단지내 오개닉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들이 공수된다. 도그 리버 분지와 차타후치 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투숙객들은 카약 등의 레저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내에는 350 유닛의 분양 및 임대 카티지와 주택들도 지어진다. 리조트는 최대한 개인별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서 영양사와 식단 컨설턴트들도 원하는 경우 투숙기간 동안 서비스를 해준다.
만약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돼 웰니스 센터가 건설되면 더글라스카운티 재정에 매년 270만달러의 추가 세수입이 들어오며 500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정부 경기 부양책 무산, 렌트시장 위협
추가 연방 실업 수당 자금과 2차 경기 부양책이 7월말에 1차적으로 무산되며 렌트비와 모기지를 내는 일반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19일 하우징 와이어는 전국 다가구 하우징 카운슬(National Multifamily Housing Council, 이하 NMHC)의 자료를 인용해 8월 13일까지 약 86.9%가 렌트비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6일까지 렌트비를 낸 79.3%에서 올라간 것으로 팬데믹 전 수준에 근접한다.
하지만 부동산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리얼페이지는 해당 자료를 보고 안심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리얼페이지의 그레그 윌렛 수석 경제학자는 “원래부터 월 초에 비해 월 중순에 들어서며 사람들은 렌트값을 내왔다”라며 “의회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렌트비를 내는 사람들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얼 페이지는 전국적으로 클래스 A와 클래스 B 부동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렌트비 상납률은 88.2%로 높았지만, 저가의 클래스 C 부동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렌트비 상납률은 82.6%로 가장 낮아 거주민들을 도울 구호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만들어진 연도, 지역 경제, 편의 시설, 거주자 소득에 따라 위에서부터 클래스 A,B,C로 나뉜다. 클래스 A는 건축된지 15년 이하 및 소득 수준이 높은 고급 아파트며, 클래스 C는 건축된지 20년 이상, 편의시설이 별로 없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별로 없는 곳을 뜻하며, 클래스 B는 클래스 A와 C의 중간이다.
한편 모기지 대출 연체율의 수치는 렌트비보다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모기지 은행 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 이하 MBA)가 2분기에 시행한 전국 모기지 대출 연체율 설문 조사에 따르면 1-4인 거주 주택의 연체율은 계절 조정 수치로 8.22% 증가했다. MBA는 원래 대출 조건에 따라 대출 상납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를 연체로 지정하고 있다
토요타-마츠다 공장 8억3천만불 추가 투자
앨라배마 헌츠빌 교외에 시공중인 토요타-마츠다 합작공장이 추가로 8억3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최근 발표했다.
상세한 정보를 앨라배마주 상무부 소식지인 ‘메이드인앨라배마’ 뉴스가 보도했다. 앨라배마 완성차 공장에 토요타와 마쓰다가 투자금액을 대폭 늘리기로 한 이유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을 위한 최신 생산 설비와 직원 훈련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 투자액 규모는 기존 16억달러에서 약 23억 1100만 달러로 늘어났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만 대로 오는 2021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생산 차종을 당초 생산 예정이었던 소형차 '코롤라'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SUV 모델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토요타 SUV 모델 15만대 및 마츠다 크로스오버 모델 SUV를 15만 대씩 매년 생산할 예정이다. 토요타-마츠다 공장은 최대 4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600명을 채용한 상태이다. 두 회사는 올해 후반경 생산직 이력서 접수를 재개할 계획이다.
토요타-마츠다 합작 공장의 투자액 대폭 증가 발표에 지역 상공업계 리더들과 주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헌츠빌의 라임스톤카운티에 지어지게 될 새 합작 공장은 앨라배마주 자동차 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공장의 평균 직원 연봉은 5만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헌츠빌에 건설 중인 합작공장은 토요타 엔진공장에서 약 14마일 떨어진 2500에이커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토요타와 마츠다의 새로운 SUV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련 업계는 FT-4X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요타는 현재 미시시피 블루 스프링스 지역에서 2000명의 직원을 두고 코롤라를 생산하고 있다. 2007년 첫 문을 열 계획이었던 블루 스프링스 공장은 하이랜더 크로스 오버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그 후 불황기를 거치며 지연된 후 프리우스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발표되었던 바 있다. 그러나 2010년 코롤라 생산을 공식 발표한 후 현재까지 코롤라를 생산하고 있다.
새 합작 공장은 14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토요타 엔진 생산 공장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소재하고 있다. 앨라배마 토요타 엔진 공장에서는 한 해 70만대 이상의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페덱스 버밍햄서 사세확장
페덱스 그라운드가 앨라배마 제퍼슨카운티에 4060만달러를 투자해 신규 시설을 설립한다고 앨라배마주 상무부 소식지인 ‘메이드인앨라배마’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향후 3년내 285개의 풀타임, 파트타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신규 페덱스 그라운드 시설은 달러제너럴 유통센터 옆자리, 레이크쇼어 파크웨이의 46에이커 부지 위에 지어진다. 착공은 오는 9월 1일경 시작되며 2021년 6월이 완공 예상 시점이다.
올해 들어서 버밍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제 개발 계획 중 하나인 이번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서 베세머시와 버밍햄시, 제퍼슨카운티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했다. 해당 부지는 현재 U.S 스틸 Corp.가 소유하고 있으며 신규 시설의 94%는 버밍햄, 나머지 6%는 베세머시에 소재하게 된다. 두 도시 모두 제퍼슨카운티에 소재하고 있다.
앨라배마주 베세머시에서는 중고차 온라인 중고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카바나(Carvana)’의 진출이 예약되어 있다.미국에서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판매 기업인 카바나는 동남부 지역의 유통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앨라배마주 제퍼슨카운티 새 유통센터를 오픈하기로 했다.제퍼슨카운티 베세머시의 새 카바나 유통센터는 탁월한 고객 서비스로 유명한 카바나의 인스펙션과 메인티넌스, 포토그래프 기능도 함께 담당하게 된다.
건설 부지는 버밍햄에서 남서부 방향으로 약 18마일 떨어진 이전 산업 센터인 베세머시의 사적 소유지로 유통센터가 설립되면 연봉 평균이 3만5000달러가 넘는 일자리가 450개 이상 발생된다. 앨라배마주 상무부의 그렉 캔필드 장관은 “카바나는 아직 창업된 지 오래지 않은 절음 기업이지만 테크놀로지에 중점을 둔 사업 모델은 자동차 판매 산업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 체인 식당들 흔들리고 있다
일부 미국 대형 식당 체인점들이 매장을 오픈해도 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 수 제한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고 지난 13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에 금융회사인 S&P에 따르면 데이브앤버스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애플비, 치크 케이크 팩토리, 아이호프, 데니스, BJ 레스토랑 등 시중에서도 알아주는 식당들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경우는 지난달 29일 텍사스주 휴스턴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를 신청했다.
S&P는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추워지면 밖에 자리를 배치할 수 없어서 식당들이 사람들을 앉힐 수 있는 좌석 수는 더 줄어들 것이다. 또한 현재 일부 지역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소비자도 식당 안에서 식사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P는 지난 6월 식당과 술집이 벌어들인 수익이 작년 동월에 비해 약 2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모든 체인점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아니다. S&P는 자리에 앉지 않아도 되는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 푸드 식당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는 0.5%도 안된다고 밝히며 해당 식당들은 사정이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밝혔다.
둘루스에 독일식품점 ‘리들(Lidl)’ 생긴다
둘루스에도 독일 할인 식품점 리들(Lidl)이 내년 안에 오픈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리들은 조지아주를 포함해 내년 말까지 동부 연안 일대에 50개 신규 매장들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리들 측은 “델라웨어와 조지아,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주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50개 매장을 오픈하며 약 2000개 일자리들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지아주에서 신규 오픈이 확정된 매장들은 둘루스(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와 던우디(마운트 버논 로드), 이스트캅(존슨 페리 로드), 마리에타(휘트록 애비뉴 SW), 샌디 스프링스(라즈웰 로드), 우드스탁(벨스 페리 로드)의 5개 매장이다. 리들 측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셸비와 헤이브록시에 소재한 두 개 매장은 폐점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들은 26일 그랜드 오픈한 던우디 매장을 포함해 조지아주 전역에서 10개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다.
강제퇴거 쓰나미 ‘눈앞’ 무료 법정 도움 절실
CARES 법안이 제공한 4개월 동안의 강제퇴거 중단 일시 및 그 이후의 30일간 강제퇴거 예고 통지 시한이 지난 24일로 종료되면서 향후 강제퇴거가 봇물같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수입 상실, 감소로 페이먼트를 하지 못한 임차인들의 ‘쓰나미’ 강제 퇴거가 전국적으로 현실화될 것에 대해 대비해 저소득층 주민들을 무료로 돕기 위한 변호사들의 움직임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재판에서 집에 계속 머무를 수 있을지, 강제 퇴거 판결을 받을지는 변호사를 대동하냐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페이먼트조차 하지 못해 쫓겨날 처지에 있는 임차인들이 변호사의 도움을 받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전국 주요 대도시들에서 지난 수년간 법정 설문조사에 따르면 랜드로드들은 대다수인 최소 80%가 변호사들을 고용하지만 테넌트 쪽에서 변호사와 함께 법정에 출두하는 경우는 10% 미만이다. 그렇지 않아도 불리한 싸움에서 변호사마저 없으니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주택 정책과 펀딩 이슈에 관해 연구하는 전국하우싱리소스센터(NHRC)의 엘리 페퍼씨는 “테넌트들은 재판에서 스스로를 변호할 능력이 안 된다. 강제 퇴거 재판에서 집주인들이 일방적으로 이길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지난 2017년 뉴욕은 법원에서 자비 여부와 상관없이 변호사를 대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 1호 도시가 됐다. 법원에서의 민권을 위한 전국 협의체(NCCRC)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뉴욕에서는 강제퇴거 재판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은 테넌트가 집에 머무르게 된 케이스가 전체의 84%에 이르는 효과를 거뒀다.
케어 법안이 보호해주지 않는 렌트의 경우 강제 퇴거 모라토리엄이 이미 종료된 주들에서는 법적 도움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지역 법원들이 속속 재개하면서 강제퇴거 조치를 피하기 위한 법적 도움 문의가 2달 전보다 25%나 많아졌다고 무료 도움을 주는 변호사들은 전하고 있다. ‘애틀랜타 레걸 에이드(Atlanta Legal Aid)’가 봉사하고 있는 지역 중에서도 가장 저소득층이 많은 클레이턴카운티에서 특히 도움 요청이 많다.
팬데믹, 주택 시장에 불균형 '부채질'
전례 없는 코로나 팬데믹이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시장에서도 셀러와 바이어의 수요 공급 곡선의 불균형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최근 AJC가 보도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시장은 그렇지 않아도 주택 매물 재고 부족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왔으나 이번 팬데믹은 이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연준의 0% 기준 금리 정책을 필두로 여러 가지 경제 요인들이 모기지 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집을 살 생각이 없던 사람들도 매달 꼬박꼬박 납부하지만 결국에는 허공에 사라져버리는 렌트비보다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잠재적 바이어들로 나서고 있다. 부족한 매물들에 바이어들간 경쟁이 붙으면서 조금만 조건이 유리해도 복수 오퍼는 기본이다. 그러나 집주인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집을 주택 시장에 내놓기를 이전보다 더욱 꺼리고 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결과는 바이어들간 복수 오퍼와 집값 상승이다”라고 말했다.
리/맥스 어라운드 애틀랜타의 크리스틴 존스 브로커는 “이자율이 3% 이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바이어들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집값을 마련하기 위해 최고 한도액을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대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낮은 이자율을 적용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맥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7월 바이어들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1만채 이상의 주택들을 구입했다. 판매된 집들의 중간 주택가는 28만3485달러로 1년전 동기 대비9.1% 올랐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카운티 중에서 중간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39만달러를 나타낸 포사이스였으며 가장 주택이 많이 거래된 지역은 1899채가 팔린 풀턴이었다. 주택 거래는 저이율 속에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주택 시장을 예견할 수 있는 7월 잠정주택 거래는 1년전보다 14.6%나 늘었다.
한편 팬데믹은 조지아주 가구주들의 모기지 연체도 급증시키고 있다. 지난 3월 초 이래 조지아주에서는 130만명 이상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모기지 은행가 협회(MBA)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140만개 가까운 모기지론 포트폴리오 중에서 9.74%가 페이먼트가 연체됐다. 연체된 페이먼트 중에서 절반 가까이는 최소 90일 이상 연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옛 한인타운 재개발 "고난중 전진"
옛 한인타운 중심지인 도라빌에서 20억달러가 투자되는 대형 개발 ‘어셈블리(Assembly)’ 프로젝트의 진행이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진하고 있다.
지난 20일 도라빌시 개발국은 팬데믹이 야기한 경제적 손해를 고려해 4000만달러의 대출금 상환 마감일을 내년 2월 22일까지로 7개월 연장 승인했다고 21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해당 론은 지난 2018년 아덴트 파이낸셜 펀드(Ardent Financial Fund)가 출처로 옛 GM 공장 부지 대규모 복합 개발의 재정을 담당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이다. 어셈블리의 개발업체는 인터그럴 그룹(Integral Group)이다. 인터그럴 그룹의 에그버트 페리 CEO는 지난 2014년 I-285와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에 소재한 165에이커 부지를 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도라빌시 개발국이 지난 2016년 해당 부지의 개발을 위해 15억달러의 수익 채권을 인터그럴 그룹에 발급했으며 원거래의 타이틀 홀더가 도라빌시 개발국이기 때문에 아덴트 파이낸셜 펀드가 론 연장을 요청했다.
한편 댈라스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 ‘스트릿라이츠 레지덴셜(StreetLights Residential)’은 ‘어셈블리(Assembly)’라 불리는 도라빌 GM 부지 재개발 프로젝트에서 8200만달러를 투자해 295유닛의 럭셔리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스트릿라이츠 레지덴셜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이미 활발하게 아파트 시공을 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졌다. 아파트 개발 외에도 유명 극장 체인도 도라빌 GM부지에 입성한다. 개발업체 페이시스 프라퍼티스(Paces Properties)가 1600만달러를 투자해 앨라모 드래프트하우스(Alamo Drafthouse) 시네마를 개발할 예정이다. 페이시스 프라퍼티스는 애틀랜타 인타운의 성공적인 복합개발 프로젝트 ‘크로그 스트리트 마켓’을 맡았던 개발기업이다.
파산한 상점 건물주가 직접운영
요즘 같이 테넌트들을 신규 유치하기 힘들고 기존 테넌트들도 유지하기 힘든 때 미국의 대형 쇼핑몰 소유주들이 가장 확실한 테넌트를 구하고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온라인 쇼핑의 파고가 더욱 높아진 때에 미국의 대표적인 쇼핑몰 소유 부동산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저조한 매출로 퇴출 위기에 놓인 리테일 체인들을 인수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는 사이먼 그룹이 브룩스 브라더스를 인수한 일이다. 202년 전통의 아메리칸 클래식의 대명사 브룩스 브라더스가 어센틱 브랜즈 그룹(Authentic Brands Group)과 미국의 최대 쇼핑몰 소유주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의 공동 사업체인 SPARC 그룹으로 인수가 최종 결정됐다고 8월 14일 델라웨어주 법원이 밝혔다. 코로나여파로 찾아온 미국 소매업 위기와 함께 지난 7월 브룩스 브라더스는 파산법 11조(Chapter11)에 따라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 이후 1개월 만에 브룩스 브라더스는 브랜드 매각 과정을 걸쳐 인수에 관심이 있는 몇몇 기업과의 협상 끝에 최종 인수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사이먼 그룹은 자사가 소유한 쇼핑몰들에 전국에 약 400개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들에 대한 부분 소유권을 가지게 됨으로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들을 계속 테넌트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팬데믹 전에도 온라인 쇼핑몰의 위세에 눌려 매출이 감소한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의 도미노 퇴출을 막기 위한 공룡 쇼핑몰 기업들의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올해 초 사이먼 그룹은 어센틱 브랜즈 그룹과 브룩필드 프라퍼티 파트너스와 함께 포에버21을 인수했다. 포에버 21을 인수하는 컨소시엄에서 특히 사이먼과 브룩필드는 다른 기업들보다 더 많은 매장들을 포에버21에 임대해줬으며 그에 따라 임대비를 많이 못 받았다. 사이먼과 브룩필드는 두 회사 합쳐서 1340만달러의 임대비를 포에버 21매장들로부터 못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에버 21의 최대 랜드로드 두 기업이 포에버 21인수를 나선 것은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대형 쇼핑센터 임대 사업이 주된 수입원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정설이다.
더글라스 카운티 초대형 웰니스 리조트 설립이 추진되는 장소.
현재 시공중인 앨라배마 토요타-마츠다 합작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