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공간 ‘그릭 하우스’서 대거 확진
지난 23일 조지아 공과대학(GT)은 51명의 학생이 양성 반응을 보이며 지난 4월 COVID-19 교내 환자 추적을 시작한 이래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22일 학생 거주 공간인 ‘그릭 하우스’ 17곳에서 33건의 확진이 보고됐으며 23일 추가로 17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릭 하우스 거주자들은 현재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조지아 공과대학은 이 거주공간을 격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큰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 이 대학에서는 251명의 학생과 직원들이 COVID-19 확진을 받았다. 학교 관계자들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당시 캠퍼스에 머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조지아텍의 가을 학기 수업은 지난 17일 시작돼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 야외 잔디광장에서 확산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온라인 수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시위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내부에 검사소를 마련하고 매주 교직원-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코로나 검사 방안을 제시해 높아지는 불안감을 달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