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포인트, 스톤크레스트 등 내년 3개 유통센터 오픈
애틀랜타 본사의 주택 수리 자재 전문 유통 기업인 홈디포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홈디포는 내년 중 메트로 애틀랜타에 3개 유통센터를 오픈하며 이번 대대적인 신규 채용은 그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새로 오픈하는 유통센터는 로커스트 그로브, 스톤크레스트, 이스트 포인트에 소재하게 된다. 홈디포의 스테파니 스미스 부사장은 “더욱 신속한 픽업과 딜리버리에 대한 핵심 고객들의 늘어나고 있는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함”이라며 새 유통센터 오픈 취지를 밝혔다. 스미스 부사장은 “딜리버리 서비스를 받는 프로페셔널 컨트랙터들은 우리 전체 고객 베이스의 5%를 차지하지만 매출은 절반에 가까운 45%”라고 말했다. 총 2200개 넘는 매장들을 보유한 홈디포는 지난 몇년간 온라인 매출 강화에 주력했다. 고객들과 가까운 곳에 소재한 홈디포 유통센터들의 오픈은 당일 배송, 늦어도 그 다음날에 배달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홈디포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 ‘코로나 특수’를 맞은 소수 업체들 중 하나이다. 배경은 자택 대기령으로 인해 온라인 주문이 급증한 것이다. 홈디포는 폭주한 주문으로 인해 이번 팬데믹 기간 동안 4만명 가까운 직원들을 채용했다.
홈디포는 조지아주에서 이미 6개의 서플라이 체인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다. 홈디포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1100억달러이며 조지아주에만 2만 7000명, 전세계에는 40만명 넘는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내년 초 오픈하는 로커스트 그로브 유통센터의 600명 직원 채용은 이미 진행중이다. 이 시설의 주요 기능은 동남부 지역 홈디포 매장들의 리스탁(Restocking)이며 나머지 2개 센터는 고객들에게 직접 딜리버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스톤크레스트 센터는 약 100명을 채용하며 내년 여름 오픈한다. 내년 후반에 오픈하는 이스트 포인트 센터는 약 300명을 채용한다.
홈디포 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