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단계 구성…전면 대면 수업 개시 목표로
개학을 앞두고 귀넷 교육청과 캅 교육청이 단계별 개학 지침을 발표했다. 귀넷 교육청은 “12일 가을학기 개학부터 해당 지침이 적용될 것”이라며 “4단계로 구성된 지침에 따라 대면 수업 개시를 위한 수순을 밟되 예외 상황이 발생할 시 지침은 수정될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지침은 3단계까지 2주 간격을 두고 있으며 3단계와 4단계 사이의 간격은 1주다. 이에 따르면 12일부터 26일까지는 모든 학년이 온라인 수업만을 진행하며 26일부터는 K와 1학년, 6학년, 9학년 대면 수업에 참여한다. 9월 2일부터는 5학년과 8학년을 제외한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을 받으며 9월 9일에는 전 학년이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알빈 윌뱅크스 교육감은 “학생과 직원의 안전이 우리가 움직일 속도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지난 몇 달 동안 그렇게 해왔듯이 귀넷 교육청은 앞으로도 조지아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조지아 보건부, 귀넷 카운티 보건부 등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귀넷 교육청은 정기적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캅 카운티도 3단계 지침을 발표했다. 귀넷 카운티와 다르게 구체적인 일정에 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지침에 따르면 1단계는 유치부부터 5학년까지 교실 수업을 진행하며 2단계는 1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시 2주 뒤부터 시작한다. 중학교 학생들은 모두 대면 수업에 참석해야 하며 2단계를 무사히 넘길 시 2단계가 종료된 후 2주가 지난 시점부터 3단계에 돌입하며 이때부터는 모든 하이 스쿨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캅 카운티 교육청은 8월 17일 개학을 앞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기로 했으나 일부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의 반대로 당분간 디지털 수업만을 시행할 전망이다.
풀턴 카운티는 아직 구체적인 지침 내용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재개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귀넷 교육청이 발표한 단계별 개학 지침.
캅 교육청이 발표한 단계별 개학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