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소재 ‘톰슨 인터내셔널’ 재배
2일 기준, 전국 34개주에서 총396명 감염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톰슨 인터내셔널(Thomson International) Inc’이 재배, 전국 50개주에 유통시킨 양파가 살모넬라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연방식약청(FDA)과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전하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2일(일) 기준으로 이 양파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들은 전국 34개주에서 396명이다. 다행히 아직 조지아주에서는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조지아에도 같은 회사가 재배한 양파가 유통됐으니 안심할 순 없다.
의심을 받고 있는 양파 제품은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유통됐으며 5파운드에서 50파운드까지의 상자(Carton) 및 2파운드에서 50파운드까지의 그물망에 포장돼 판매됐다. 리콜이 시행중인 톰슨사의 11개 양파 브랜드(Thomson Premium, TLC Thomson International, Tender Loving Care, El Competitor, Hartley's Best, Onions 52, Majestic, Imperial Fresh, Kroger, Utah Onions, Food Lion)는 자색 양파와 옐로, 화이트, 스윗옐로 양파 모두 다 포함됐다.
FDA와 CDC는 고객들과 리테일러, 레스토랑들에게 리콜 리스트에 포함된 양파들을 비롯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양파까지도 버릴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국 396명의 감염자들 중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오리건주로 71명이 감염됐다. 살모넬라 식중독균에 감염되면 어지러움증과 발열, 복통 및 기타 신체 증상들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리콜 브랜드 중 하나인 양파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