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파엘 의사, "추수감사절까지 3차 테스트 결과 예상"
제약사 모더나(Moderna)에서 만든 모더나 백신(mRNA-1273)의 1차 임상시험이 성공적이며 시험 진행자 중 하나인 조지아 에모리 병원서도 전문가가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난 14일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모더나에서 진행 중인 백신 임상 시험은 에모리와 시애틀에 소재한 카이저 퍼머난테 워싱턴 연구소에서 진행 중이며 에모리병원은 처음 임상 시험 지원자 45명 중 17명을 받아 에모리 호프 클리닉에서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에모리 백신 센터의 나딘 루파엘 의사는 “백신 개발에 들이는 평균 시간을 볼 때, 현재 백신 개발 속도는 경이롭다”라고 성공을 자축하며 “첫번째 테스트로 참가자들에게 4주 동안 2번 백신을 접종했다. 그 결과 시험에 지원한 임상 시험자 중 중도 포기하지 않은 42명 전원이 항체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루파엘 의사는 “2단계 실험은 벌써 접어 들었으며, 1단계의 성공을 기준 삼아 3단계에 3만명으로 실험 대상을 늘릴 것이다. 또한 그 결과가 추수감사절 전까지 나오도록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A10면>
모더나 제약회사.
한 의료진이 백신을 임상 시험 참가자에게 주사하고 있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