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드라이브인 예배 예정
새한장로교회(담임목사 송상철)는 지난 8일과 10일 교회의 교인 가정의 한 부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사람은 무증상 확진자로 판정이 났으며 한 사람은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새한교회 당회와 교역자들은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교회는 그동안 예배실로 사용했던 다목적 건물을 2주간 닫고 모든 건물을 철저하게 방역하기로 결저앴다. 또한 오는 19일 예배를 드라이브인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역자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해당 주일에 일한 찬양단, 성가대 봉사자들과 2,3부 예배 참석자들, 양성 판정 부부가 속한 목장 식구들과 접촉했던 모든 교인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만약 검사상 비용이 소요될 경우 이를 교회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박철모 장로는“현재까지 2명의 부부 외에 검사받은 사람 중에 양성 반응자가 나오지 않은 걸로 봐서 교회에서의 감염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부부가 빠르게 완쾌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 3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고려해 주정부와 CDC 권고 사항에 맞춰 안전하게 매주 교회당을 청소, 방역해온 새한 장로교회는 앞으로도 예배 인원 숫자를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발열 체크, 손 세정제, 마스크 착용, 예배 시 침묵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하겠다고 했다.
송상철 목사는 “앞으로도 우리 성도들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이니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회뿐 아니라 개인 각자도 예방 소독과 방역, 안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또 “상황은 많이 힘들어졌지만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물러서지 않는 강력한 확신을 갖고 이 어려운 현실을 충분히 이겨나가게 되시기를 믿고 간구한다”고 덧붙였다.
새한교회는 확진자 발생후 더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새한교회의 예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