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지난 주 8억5700만불 이상으로 신기록 수립
신규 신청 건수는 10만5160건으로 연속 10주째 감소
조지아주에서 지난주 신규 실업 신청 건수는 감소했지만 지급된 주정부 및 연방 실업수당은 8억5700만달러 이상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경신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불과 한 주 동안 지급된 이 금액은 조지아주가 지난 한 해 동안 지급한 전체 실업수당 금액의 거의 3배에 맞먹는다. 주노동부의 마크 버틀러 커미셔너는 “우리는 지금까지 그 어떤 때보다도 많은 조지아 주민들에게 많은 실업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틀러 커미셔너는 “1975년 이후 가장 적게 접수된 월별 실업수당 신청건수를 기록한 같은 해에 불과 한 주 동안 3년치의 실업수당 금액이 지급될 수 있을 것이란 이 현실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일이 포함된 짧은 지난 한주 간의 신규 실업 신청건수는 총 10만5160건으로 앞선 주보다 1만2325건 감소했다. 이는 조지아주에서 연속 10주째 신규 신청 건수가 감소한 것이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인 4월 4일 주간의 39만132건이 역대 가장 많은 신청 건수이며 팬데믹 전에는 2009년 1월 10일 주간의 4만1522건이 가장 많은 기록이었었다. 조지아주 비즈니스들이 자택 대기령을 따라 사업장 폐쇄를 시작했던 지난 3월 21일 이후 숙박 산업과 푸드 서비스 분야에서 총 73만2709건으로 가장 많은 신규 실업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헬스케어와 사회 복지 부문으로 총 34만8660건이며 3위는 소매 무역 부문으로 총 33만152건이 접수됐다.
버틀러 커미셔너는 “주노동부 직원들은 아직 대기중인 신청자들의 실업수당 지급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노동부가 관리하는 조지아주 구인사이트 임플로이조지아닷컴(EmployGeorgia.com)에 따르면 현재 11만6000개 이상의 일자리들이 구인중이다.
현재 6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데 이 숫자는 조지아주 전체 노동인력 8명 중 약 1명 비율이다. 3월 중순 이래 조지아주노동부는 300만건 가까운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처리했는데 그 중 약 1/3이 승인됐다. 한편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약 130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이 숫자는 앞선 주보다 9만9000명 감소한 것이다.
조지아주 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