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오는 27일 쁘띠 바이올렛에 30명 초청
한미우호협회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오찬 행사를 오는 27일 오전11시 애틀랜타 소재 쁘띠 바이올렛(2948 Clairmont Rd)에서 예정대로 진행한다.
박선근 회장은 지난 6일 본보에 “지금으로선 행사를 계획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평소 150명보다 적은 수인 30명만 참석해 안전수칙 및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열릴 예정이다”면서 “하지만 행사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조지아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취소도 고려는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740명의 조지아주 출신 전몰용사들을 추모하고 생존한 참전용사들에게는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예년의 대규모 헌화식 대신 조촐한 오찬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오찬은 은종국 이사 내외가 마련하며 참석자들은 테이블당 4-5명만 배정된다.
한편 박선근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미우호협회는 매년 이민자 영웅상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1만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협회는 한미 양국간 관계 증진 및 강화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비정치적 민간단체로 지난 1996년 설립됐다. 지난해 수상자는 대니엘 유 장군이었으며 은종국 전 한인회장에게는 평생 업적상이 수여됐다. 재작년 수상자는 박병진 조지아 북부 연방 검찰청 지검장이었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톰 킴 박사, 잔 오 중령, 스티브 스털링 회장, 피터 리 박사, 김영옥 대령, 제임스 서 네이비 씰, 새미 리 박사, 제이슨 박 퇴역군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선정되고 있다.
지난해 한인회관서 열린 한미우호협회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