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8월 17일로 잠정 결정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캅 카운티 공립학교는 지난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2021학기 개학일을 8월 3일에서 8월 17일로 연기했다.
캅 카운티 공립학교는 "이번 연기는 이 지역구 학생들과 가족들이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교사들은 8월 3일에 출근해 업무를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이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수업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 기간도 늦춰졌다. 기존에는 7월 2일부터 10일 사이에 선택해 학교에 알려야 했으나 이번 개학 연기로 인해 해당 일정도 함께 미뤄졌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된 바 없다.
개학 후 마스크 착용에 대해 캅 카운티 공립학교 이사회는 "마스크 착용은 절대적으로 권고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캅 카운티 공립학교는 이번 회계연도에 62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에 직면에 있기 때문에 추가로 교직원을 고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풀턴 카운티 교육위원회도 대유행 사태 속에서 개학일을 8월 10일에서 17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