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지원, 한인타운 검사소 설치 요청
미 동남부 외식업 협회가 회원사들을 위해 여러 코로나 대책을 마련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한식 진흥원이 미 동남부 한인 외식업 협회(회장 김종훈)에 투명 위생 마스크를 지원한다. 지난 2일 한국에서 발송됐으며 오는 15일 애틀랜타에 물품이 도착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정회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배포된다. 외식업 협회 이메일 karaseusa@gmail.com로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김종훈 회장은 매주 주정부 비상대책위원회의 소위원회에 참석하며 한인 업소들의 고충을 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확진자와 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회의에서 한인타운에 임시 검사소를 만들어 달라고 신청했다. 지난 30일부터 신청을 시작한 귀넷 카운티 무료 지원금과 융자 신청 등도 돕고 있다.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둘루스 지역의 경찰서와의 유대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 김종훈 회장은 귀넷 중앙 경찰서를 찾아 초코파이를 전달하고 한인 식당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힘든 시기 잘 이겨내라고 응원을 전했다.
김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외식업계는 특히 코로나에 시위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격이 컸다"며 "협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며 말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움직이고 있으니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678-815-8833)
지난 1일 외식업 협회 김종훈 회장(오른쪽)은 귀넷 중앙 경찰서를 방문해 초코파이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