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케이스] 애틀랜타 4.5% 상승
낮은 모기지율 인해 바이어들 늘어
4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여파로 주택 거래는 감소했으나 주택 가격은 올랐다고 6월 30일 발표된 S&P 케이스-실러 지수 리포트가 발표했다.
전국 주택 집값은 1년전보다 평균 4.7% 상승해 전월의 연간 상승폭인 4.6%를 상회했으며 10대 도시들의 평균 상승폭은 3.4%로 전월과 동일했다. 애틀랜타를 포함한 20대 도시들의 연간 주택 상승폭은 4%로 앞선 달의 3.9%보다 0.1% 올랐다. 애틀랜타는 1년전보다 집값이 4.5% 상승했으며 전월보다는 0.8% 올랐다.
전국 20대 도시들 중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3대 도시는 피닉스와 시애틀, 미니어폴리스로 각각 1년전보다 8.8%, 7.3%, 6.4% 집값이 상승했다. 4월 데이터 중에서는 20개 대도시 중에서 디트로이트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메트로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가장 큰 카운티인 웨인카운티의 주택 거래 집계 이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은 모기지 이율은 바이어들에게 내집 마련의 욕구를 일으켜 주택가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자택 대기령으로 인해 4월 기존 주택 거래는 크게 줄었으나 그 이후 경제재개와 함께 주택 시장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전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5월 잠정 주택 매매건수는 전월 대비 44.3% 폭증하며 시장 예상치인 15%보다 3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어들 수요에 비해 판매할 수 있는 기존 주택들의 매물량은 크게 부족해 향후 수개월간 집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터닷컴의 조지 라티우 선임 경제학자는 “낮은 모기지 이자 기회를 붙잡아 집을 구입하기 원하는 잠재 바이어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넘기 어려운 은행 대출 문턱과 높은 실업률, 부족한 매물주택 등이 바이어들에게 내집 마련 성사를 방해하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서브디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