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양성 판정...당분간 온라인 예배 지속 진행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교회 관리 직원 1명과 파트타임 스텝 1명으로 각각 지난 29일과 30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장로교회 측은 "확인 결과 두 사람 모두 교회 내부가 아닌 외부의 확진자와 교회 밖 시설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교회의 용역 업무를 담당했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파트타임 스텝은 온라인 방송 중계 담당자로 지난 2주간 교회에서 두 차례 온라인 예배의 진행을 도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후 교회는 CDC 권고와 자체적인 방역 수칙에 따라 즉각 해당 직원들과 같은 현장에 있었던 목회자와 성도들 전원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30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나머지 일부도 검사 예정 중에 있다.
교회 측은 "예배 준비과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목회자실, 교회 사무실을 포함한 모든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으며 교회 사무실은 한 주간 휴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교회는 당분간 본당 예배를 개방하지 않고 온라인 예배를 지속할 전망이다. 재개 일정은 8월 중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추이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석훈 행정 목사는 "교회는 앞으로도 CDC 권고 방역 수칙에 따라 더욱 철저히 방역을 하며 해당자들의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해 모두 전수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교회가 이 상황을 슬기롭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