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1인당 50장씩 1만7300개 제공
한국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방역물품 구입이 힘든 전 세계 한인 입양인들에게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 마스크 지원을 결정, 재외공관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은 지난 17일 공관에서 조지아 한인 입양인협회 아만다 애설론 회장과 회동해 한국정부가 제공하는 마스크를 전달했다. 수량은 입양인과 가족 1인당 50장씩으로 본 협회는 성인 36명과 어린이 14명 등 총 50명분의 마스크를 수령했다.
총영사관은 “본 관할 지역에는 조지아 한인 입양인 협회와 플로리다 한인 입양인 협회에 총 346명의 한인 입양인들이 소속돼 있다. 본 협회에 소속된 조지아 및 플로리다 거주 입양인들의 경우해당 협회를 통해, 그리고 기타 지역 거주 입양인에게는 총영사관에서 우편을 통해 개별적으로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상기 입양인 협회에 소속돼 있지 않은 관계로 사전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동남부 지역 한인 입양인들의 경우 직접 애틀랜타 총영사관(atlanta@mofa.go.kr)으로 연락을 취할 경우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마스크가 지원될 계획이다.
김영준(왼쪽) 총영사가 아만다 애설론 입양인 협회 회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애틀랜타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