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54만건 기록...조지아주 14만9163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154만건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5월31일-6월6일 기준치로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한때 700만건에 육박했던 사실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3월초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2만 수준이었으나 3월말에는 687만건까지 치솟았다. 이후 청구 건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5월 마지막주부터는 200만건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12주 동안 진행된 미국 전체 신규 실업 수당 청구인수는 4420만명에 달했다.
자난주 조지아주의 경우 신규 실업 수당 청구는 14만9163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주에 비해 1만6000건이 감소한 수치다. 주간 합계 청구건에서 고용주 청구는 10만2496건으로 69%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 청구 건수는 지난 5주에서 4주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일반 실업 수당 지급액은 1억6천84만8470달러 규모로 전주에 비해 130만 달러가 상승됐다. 지난 3월21일 이래로 무려 13억 달러가 조지아주 일반 실업 수당으로 지급됐다.
조지아주 노동부의 키샤 카트라이트 대변인은 “지난주 조지아주 실업 수당 수령자 수는 62만172명으로 8명의 근로자 중 평균 1명이 받은 셈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의 경기 상황은 단순히 집계된 표면적인 실업률 수치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고 전하고 있다.
노크로스에 소재한 조지아 노동부 귀넷 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