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주최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서 개최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2020년 세계 한인 회장 대회가 오는 9월21일-9월24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세계 한인 회장 대회 운영 위원회를 열지 못한 가운데 서면을 통해 상기와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대회는 지난 2014년 이후부터는 주로 10월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개최가 9월로 앞당겨진 이유는 추석 연휴가 9월30일 시작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계 한인 회장 대회는 미국을 비롯해 80개국에서 400여명 이상의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대회 참가자 수는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주년 재외동포가 함께 하겠습니다’ 슬로건으로 열렸던 지난해 대회의 경우 전세계 한인회장들 이외에도 국내 유관 기관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부 이태호 2차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 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다음날에는 한인회 모범 운영사례 발표 및 재외국민 선거 관심과 참여도 증진을 위한 방안이라는 공통 주제 및 지역별 주제로 현안 토론도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열린 세계 한인회장 대회 모습. <사진=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