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최고 고도 ‘체아주립공원’, 가을엔 단풍 유명
코로나 팬데믹 인해 입장객들 사회적 거리 유지 당부
이번 여름방학에는 앨라배마주의 숨겨진 명소인 천혜의 자연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체아 주립공원(Cheaha State Park)에 꼭 한 번 방문하기를 조언한다. 앨라배마주 동쪽 중앙 20번 프리웨이 조금 아래에 위치한 이 공원은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서는 서쪽으로 약 140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체아’라는 단어는 인디언들의 언어로 ‘높다’라는 뜻으로 이 공원의 해발고도는 2407피트로 앨라배마주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산의 정상 위에는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석조 건물로 타워를 지어 놓았다. 전망대 위에 올라서 사면을 내려다 보면 그 경치가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20번 프리웨이 191번 출구에서 내려 431번 남쪽으로 4마일 정도 내려가다 281번에서 오른쪽으로 12마일 정도 계속 들어간다. 여기에서 바로 체아 공원으로 들어서는데 이 281번 도로의 풍광은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할 만큼 아름답다고 알려졌다. 체아 공원은 지난 1933년 대공황이 왔을 때 '시빌리어 컨서베이션'(Civilian Conservation Co.)사가 2799에이커의 임야 안에 부대시설과 건물들의 공사를 시작 1939년 6월7일 주립공원으로 정식 오픈했다. 공원 안에 들어 오면 입구에 30개의 방이 있는 호텔들과 레스토랑, 정상을 한 바퀴 일방 통행 길로 돌면 오른쪽 길 아래로 10동의 캐빈이 있다. 호수 주위로는 피크닉 장소와 73개의 캠핑장이 있으며 세탁소와 마켓 등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공원 측은 입장객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를 당부하고 있으며 일부 공원 시설들은 현재 이용이 불가능한 것도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에서 미리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체아 공원은 특히 가을철의 단풍 풍경이 명소로 알려졌다. 주소 19644 AL-281, Delta, AL 36258 공원 대표 전화 256-488-5111 공원 웹사이트=http://www.alapark.com/cheaha-state-park
체아 주립공원 정상의 석양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