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파랜드 등 한인 비즈니스 앞 버려저
둘루스 소재 스파랜드가 최근 대형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척하고 가는 사람들로 인해 처치 곤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비드 김 매니저는 “매장 앞에 어느 날부터 냉장고, 의자 등이 버려져 있었고 잠시 누군가 두고 간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시간이 지나도록 처리되지 않아 CCTV를 통해 해당 지점을 확인해 봤다”고 알렸다.
확인 결과 한 남성이 자신의 차에 싣고 온 냉장고를 스파랜드 앞에 투기하고 가는 것이 목격됐다. 김 매니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역사회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이렇게 생활 대형 폐기물을 업소 앞에 버려두고 가면 우리는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며 “힘들지만 카운티 지침에 따라 배출 신고와 처리를 하는 등 우리 한인들이 좀 더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파랜드 외에도 몇몇 한인 대형 비즈니스 앞 공터에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늘어나면서 경기가 어려워진 업소들에 이중고를 안겨주고 있다.
최근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귀넷 카운티는 한시적으로 대형 폐기물 수거를 중단한 바 있어 쓰레기 무단 투기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귀넷 카운티 거주자 가운데 배출신고 혹은 처리에 대한 문의가 필요하다면 월-금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 사이 770-822-7141로 연락하거나 gcsolidwaste@gwinnettcounty.com로 문의하면 된다.
스파랜드가 공개한 불법 투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