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콩그레스 센터 지난 주말부터 운영 돌입
피드몬트 헬스케어 마커스 타워도 일부 개장
다운타운의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GWCC)가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임시 병원으로 사용중이다.
16일 오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최측근 보좌관들이 GWCC 임시 병원을 시찰한 소식을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전했다. 켐프 주지사의 라이언 로크 보건 자문관은 “임시 병원은 처음에는 환자 200명까지 수용할 있는 플랜으로 운영되나 최대 400명까지 수용 역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로크 자문관은 “임시 병원 운영비는 약 2150만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 병원 공사를 담당하는 건축업체인 PAE의 닉 비스콘티 대표는 “전체 2150만달러 중 1/3은 공사비용으로, 나머지는 병원의 최소 200명 이상의 의료진들을 위한 인건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 피드몬트 병원의 부속 건물인 16층짜리 마커스 타워는 지난 13일에 부분적으로 오픈했다. 이번에 먼저 오픈한 마커스 타워의 6,7,8층에는 집중치료실이 있어 64개의 집중치료를 위한 병상 외 68개의 일반 병상, 총 132개의 병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받는 조지아 주민들을 수용한다. 한편 버니와 빌리 마커스가 마커스 재단을 통해 마련한 750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지어진 마커스 타워의 이번 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기존 8월 1일 개장일보다 4개월 일찍 오픈한 것이다.
피드몬트 헬스케어의 케빈 브라운 CEO는 “이른 개장이 있게 도움을 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애틀랜타 케이샤 랜스 보텀스 시장과 피드몬트 헬스케어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피드몬트 헬스케어는 조지아주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해당 타워를 일부 오픈했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층들은 계획대로 8월 1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코로나 임시병원. <사진 귀넷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