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침례교단, '2017예수잔치'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개최
조지아 한인침례교회들의 최대 행사인 ‘2017년 예수잔치’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스와니 소재 슈가로프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조지아 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유대준 목사, 이하 침례교협)는 이번 집회의 강사로 댈러스 ‘저니오브훼이스 교회’(Journey of Faith Church) 박레위(Ray Park) 목사를 초청했다.
박목사는 휴스턴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으며,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교에서 교회 음악과 신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호프침례교회에서는 청소년과 예배 담당 사역자로 활동했다. 이후 댈러스연합중앙감리교회를 거쳐 2006년부터 현재 저니오브훼이스 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청년이여, 깨어 일어나라’(Awake & Arise)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지난 19일 오후 ‘믿음과 순종’을 시작으로 △20일 오후=‘믿음과 구원’ △21일 오후=‘믿음과 세상’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박레위 목사는 “대학을 가서 부모를 떠나고, 직업을 얻어 타주로 갈 수 있는 환경이 있다”고 말하고 “이 때 환경이 바뀌고 축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자신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한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자신이 있는 자리, 그 어디든지 예배할 수 있다”며 “차 안이든 방 안에서든 그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안에 그리스도 없다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예수님을 사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을 더 깊이 알기 원한다고 기도하자”고 말한 박목사는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리자”며 참석한 청소년들을 독려했다.
이번 집회는 특별히 1.5세와 2세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했다. 침례교협측은 이번 ‘예수잔치’는 작년에 이어 특별히 청소년들을 초청해 그들을 위한 복음화 행사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집회 중에는 난민촌 학생들의 간증시간도 있었다.
시티호프 난민선교단 어린이들이 등장해 찬양과 함께 자신들의 신앙간증을 하며 은혜를 끼쳤으며, 참석자들은 많은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주안에 교회, 에베레스트 밴드, 선한목자침례교회 등은 특별찬양으로 사흘간의 집회에 동참했다.
지난 20일 박레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