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직원 안전 및 방역 점검 등
동남부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한국타이어 테네시 클락스빌 공장이 임시 휴업일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가동이 중단됐던 공장은 지난 13일 조업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현지 상황, 물량 조절, 공정의 효율성 제고, 설비 점검, 직원 안전, 방역 등의 이유로 상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1호 타이어 제조 업체인 한국타이어는 1941년 창립된 이후 현재는 전세계에서 7위 규모의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테네시 공장은 초고성능 타이어, 승용차용 타이어, 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추고 지난 2017년 부터 가동되고 있다. 테네시 공장 가동으로 한국타이어의 연간 글로벌 생산능력은 약 1억400만개로 증가하게 됐다.
한편 현대 기아차를 포함한 전 세계 완성차 생산 공장들도 미국 전역에서 임시 휴업 중이다.
테네시 클락스빌 한국 타이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