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자도 밝히고, 면역력 생겼는지 보여줘
무증상자도 가려낼 수 있는 항체검사가 전국적으로 배포될 것이라고 지난 10일 CNN이 보도했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ID)의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백악관 코로나 테스크 포스 회의에서 항체검사 개발, 검증, 보급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일주일 내에 대량의 테스트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파우치 박사는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극복에 주축을 이루는 태스크 포스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을 주는 사람 중 하나다.
항체검사란 혈액 샘플을 분석해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함으로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및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 방식으로, 본인도 알지 못하고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무증상자의 감염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지난달 31일 NPR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감염자의 상당수가 무증상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 수는 무려 25%나 될 수 있다”라고 밝힌적 있다.
이번 항체검사에 대해 파우치 박사는 “항체가 생겼으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감염으로부터 면역력이 생겼다는 증거이니 항체가 있는 것을 확인한 사람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