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패밀리센터 한인 시니어들에게 김치, 마스크도 배포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윤철)-패밀리센터(센터장 이순희)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쌀, 김치, 마스크 전달 캠페인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한인회 관계자들은 미드타운 마리안느 노인 아파트, 릴번 귀넷 크리스천 테라스, 터커 조지아 꽃동네 등을 방문해 쌀 50포와 함께 상기 물품들을 각각 전달했다. 김치와 마스크 100장은 메가마트에서 기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철 회장은 “마리안느 노인 아파트의 경우 한인 어르신들이 60-80명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물자 부족으로 인해 메디케이드 수령자들에게만 우선 전달했다”면서 “이번에 수령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선 성금이 더 모아지는대로 2차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120명에게 배포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10월 출발한 조지아 꽃동네는 주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퍼스널 케어홈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윤철 회장은 “지난해 방문시에는 어르신들 4-5명이 기거하고 있었는데 금번 방문에서는 숫자가 더 늘어나 10명의 어르신들이 머무르고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시니어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 같다. 이 곳에서는 정말 사정이 힘들고 거처가 없는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마지아 원장 수녀님이 말씀하시길 한인 시니어들 뿐만 아니라 타민족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하셔서 방법을 연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 돕기에 힘모아 달라”고 전했다.
애틀랜타 한인회-패밀리센터가 조지아 꽃동네에 쌀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