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병상 규모...코로나 바이러스 전격 대응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12일 공식 성명을 통해 다운타운 소재 월드 콩그레스 센터의 일부를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을 위한 2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대학교 IHME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오는 26일 조지아주의 의료시설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추가 의료시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조지아주 159개 카운티 중 2개 카운티를 제외한 모든 카운티에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지난 12일 기준 확진자가 1만 2545건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전격 대응을 위한 시설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켐프 주지사는 "이 임시 병원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에 주로 사용할 것"이라며 "인공호흡기 등 응급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환자,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종합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