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학생 가족에게 지난 12일 전달
장애인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이 지난 12일 부활절을 맞아 밀알 사랑의 교실 학생들에게 부활절 바구니(Easter Basket)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 전역에 내려진 자택 대피령으로 인해 지난 2월말부터 휴교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센터를 방문한 학생들과 가족들은 6피트 거리를 유지한채 선교단에서 준비한 부활절 바구니와 선물을 수령해 갔다.
방문자들은 선교단에서 마련한 임시 야외 텐트를 직접 방문해 수령해 가기도 했으며 하차가 힘든 경우엔 승차 상태에서 관계자들이 다가가 전달하기도 했다.
오전 10시30분-오후4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방문자들이 센터안으로 진입하는 걸 막았으며 최재휴 단장은 밀알 가족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온라인을 통해 게시하기도 했다.
최재휴 단장은 “하지만 토요일 전체 예배는 온라인으로 시도하겠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면서 “오늘 부활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바구니를 준비할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함께 힘 모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 선교단은 신규 센터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모금활동을 펼치면서 매입할 건물에 대해 물색중에 있다. 현재 31만6000달러가 모금된 상태이며 이희양 이사장을 통해 신규 센터 매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전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휴 단장은 “로렌스빌에 소재한 건물을 보고 있는 중인데 코로나 때문에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적합한 장소는 80만달러가 넘어가고 있지만 클로징후 운영을 고려해 모기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부활절을 맞아 사랑의 교실 학생들 및 가족들에게 바구니와 선물을 전달한 밀알 선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