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보로 소재 교회 자택 대피령 안 지켜
대부분의 교회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교인들의 안전과 조지아주의 명령을 이행하기 온라인 서비스나 축소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을 때 스테이트보로 소재 새로워지는 사랑 하나님의 교회(Redeeming Love Church of God)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지난 9일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자택 대피령은 예배를 보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10명 이상이 한 곳에 모였을 때 각 사람으로부터 6피트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으면 교회를 포함해서 어떠한 조직도 즉시 해산되어야 한다고 적혀져 있다.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필요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인 것이다.
하지만 새로워지는 사랑 하나님의 교회는 수요일과 일요일에 예배를 지속적으로 보며 계속해서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리두지 않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같이 예배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소식을 접하고 만류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잠시 해산했다가 다시 모여 예배를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일에는 교인 4명에게 무모한 행동을 근거로 고지서를 발부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이 교회에 들어가 교인들에게 고지서를 발부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자택 대피령을 지켜주었으면 하지만 안 지키면 조처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회측은 켐프 주지사와 경찰의 경고에도 계속 예배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새로워지는 사랑 하나님의 교회의 엘리 포터 목사는 “모든 고지서를 다 받아도 된다. 하지만 예배는 계속 될 것이다. 헌법에 따르면 우리는 예배를 볼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스크를 쓴 경찰이 교인들에게 해산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새로워지는 사랑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교인들이 예배를 보고 있는 모습.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