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식, 융자 프로그램 등 정보 담아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지난 6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대응 방침과 정보를 담은 온라인 플랫폼 올 투게더 앨라배마(altogetheralabama.org)를 출범했다. 이 사이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구제 노력에 대한 주의 공식적인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비 주지사는 "지원이 필요한 기업, 개인 등 앨라배마에 살고 있는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려 한다"며 플랫폼 출범 배경을 전했다.
웹사이트에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행동 지침뿐 아니라 코로나 여파로 영향을 받은 개인과 사업주가 저금리 대출, 재정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자료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두었다. 실업급여, 스몰 비즈니스 융자 등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내려진 정부의 지침, 주정부의 지원 등이 모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렉 캔필드 앨라배마 상무부 장관은 "주내의 사업주와 노동자들이 2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기부를 하고자 하는 앨라배마의 기업들과 일반 대중들이 서로 지원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것에 통로 역할을 하며 자원봉사, 물품 기부, 지원 프로그램, 구인 공고까지 할 수 있는 종합 포털이다.
이는 앨라배마 주에 투자를 유치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오퍼튜니티 앨라배마와 주정부가 제휴하여 개발됐다.
오퍼튜니티 앨라배마 설립자 겸 CEO인 알렉스 플래흐스바트는 "지난 2년 동안 우리 회사는 앨라배마 주의 많은 이해당사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주정부와 협력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우리는 이 사이트가 앨라배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과 코로나 여파로 힘들어진 가계 경제로 난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관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아이비 주지사는 "지금은 매우 도전적인 시기"라며 "우리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위기로 인해 앨라배마는 다시 한번 단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