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매출 급감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공항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황금날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애틀랜타 공항 매점들도 매출이 급감해 업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에어포트 리테일 매니지먼트’는 매출이 하락하면서 직원들의 월급을 줄 수가 없어 196명의 직원들을 어쩔 수 없이 내보냈다. 에어포트 리테일 매니지먼트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의 콩코스 B와 C, D에 신문&선물 매장을 6개, 스페셜 리테일 매장 3개, 2개의 식품 및 음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포트 리테일 매니지먼트의 니콜라스 B.크루스 CEO는 “코로나 사태로 전국적으로 주요 항공사들이 비행을 대거 취소하면서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언제나 사정이 나아질지 예측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크루스 CEO는 “3월 13일 16명의 직원들을 정리해고했으며 이번 주 안에는 추가로 180명을 일시 해고(Furlough)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항 매점 운영 기업인 글로벌 컨세션스 측도 수백명의 직원들을 정리해고했으며 팟 리커 크리에이션스 LLC도 100명의 직원들을 내보냈다. 글로벌 컨세션스는 애틀랜타 공항 콩코스 C에서 푸드 코트를 운영하고 있다.
애틀랜타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