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킷과 보험으로 소비자 현혹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이를 기회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달 31일 캔튼 카운티에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코로나 바이러스 보험을 팔려고 한 3인조를 경찰이 수배중이라고 AJC가 보도했다.
2명의 여성 1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3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집들을 방문하며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대상 보험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사라고 권했다. 캔튼 카운티에는 실내 대피령이 내려져 있는 상태지만 활보하고 있는 이 사람들을 의심한 주민들은 이들을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캔튼 카운티의 페이서 콜디 경찰 대변인은 “다행히 사기꾼들의 말을 들은 주민들은 없는 것으로 판별되었으며, 3인조 사기단에 대해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라며 사건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사기 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8일 모건 카운티에서는 5명이 차를 몰고 집들을 방문해 바이러스 진단 킷을 싸게 판매한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바 있다.
또한 웨인 카운티에서는 지난달 27일 한 백인 남성이 방호복을 입고 집들을 돌아다니며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았는지 추궁했다. 38세 카일 키너로 밝혀진 이 남성은 주민들에게 자신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나왔다고 소개했다. 키너씨는 웨인 카운티 경찰서에 잡혀 들어가 6250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에 소비자 센터의 로리 실버맨 디렉터는 “지금 같은 시기에 사기 스캠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이메일 피싱 주의, 기부할 때 기부금이 어디로 가는지 확인, 증명되지 않은 신약 및 테스트 킷 주의 등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사기 행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료사진>
모건 카운티 공고문. <모건 카운티 경찰서 페이스북>
카일 키너씨의 모습. <웨인 카운티 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