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폰스 데 레온 아베뉴에서 총격
지난 30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9일 오후 폰스 데 레온 아베뉴에서 차를 탄 용의자들이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는 몇 사람에게 총격을 가하며 벌어졌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해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4명이 총상을 입었다.
하지만 문제는 경찰 사건 수사 과정에서 벌어졌다. 총상을 입은 4명 중 웰스타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에 후송된 피해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경찰의 티 윌리암스 대장은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간 사람 중 50 남성 한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병원에 있던 의료진들이 경찰관들에게 해당 남성에게 다가가 질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총상을 입은 50대 남성의 상태는 30일 오전에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아직 그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는지에 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건에 관해 스티브 애버리 경찰대변인은 “검은색 폰티액에 탄 사람들이 총격을 가했다고 피해자들은 말하고 있으며, 아직 용의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 통행 금지선이 쳐져 있다. <채널2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