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축하행사, 차오 교통부장관도 참석
지난 18일 I-85 재개통을 축하하는 공식 행사가 개최됐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물론 엘라인 차오 연방교통부 장관도 함께 자리한 이 날 행사를 19일자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상세하게 보도했다.
딜 주지사는 I-85 재개통을 축하하며 ‘거대한 과제(Tremendous Challenge)’를 훌륭하게 수행한 것에 대해 조지아주교통부(GDOT)의 러셀 맥머리 장관을 필두로 한 모든 직원들에게 수고했다는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개통 축하 행사는 I-85 교각의 새로 지어진 부분 밑에서 진행됐다. 지난 3월 30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무너져 내린 I-85 다리는 원래 예정일이었던 6월 15일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지난 13일 밤 양방향 레인이 완전히 개통했다. 연방교통부는 사고 이후 애틀랜타의 가장 중요한 고속도로 재건을 위해 1000만달러까지의 긴급 자금 제공을 약속했다.
딜 주지사는 “3월 30일 I-85 의 한 부분이 붕괴됐을 때 조지아 주민들 뿐 아니라 동남부 지역의 운전자들은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6주라는 빠른 시간 안에 GDOT와 C.W매튜스(공사 수주 업체)의 전 직원들과 조지아 주민들은 한 마음으로 이 어려운 기간을 놀랍도록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딜 주지사는 행사에 참여한 차오 연방 교통부 장관과 맥머레이 GDOT 장관 및 주정부,지역정부 관계자들은 이미 13일 밤부터 차량들이 자유롭게 달리는 있는 I-85 교각 밑에서 상징적인 의미로 리본 커팅식도 거행했다.
차오 장관은 “이 새 다리에서 이 같은 기적을 만든 사람들과 함께 뜻깊은 축하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이 날은 애틀랜타의 역사적인 날”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무너져 내렸던 I-85 교각은 하루에 매일 평균 24만3000대의 차량이 이용, 이번 사고로 애틀랜타시와 귀넷,홀,배로,포사이스와 인근 풀턴카운티 지역으로 출퇴근해야 했던 주민들은 크게 불편을 겪었다. 1달 이상 빠른 개통은 순적한 날씨와 함께 최대 310만달러까지 수주 공사업체에게 약속했던 인센티브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 I-85교각은 조기 개통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감독으로 튼튼하게 지어졌다.
I-85 재개통 축하행사에서 차오 연방교통부 장관(가운데)이 딜 주지사, 머레이 GDOT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중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