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봄방학 기간까지 지속
애틀랜타 공립학교의 휴교 기간이 봄방학 기간과 맞물려 4월 10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공식 성명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31일까지 조지아주 모든 공립학교에 휴교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메리아 카스타펜 교육감은 "앞서 3월 말까지 휴교하는 것을 결정했으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4월 6일부터 10일까지의 봄방학 기간까지 휴교하고 그 주 주말을 지낸 후 13일 학교 수업을 재개하는 것을 잠정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기타 여러 사항을 고려해 이후 개학 일정이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23일 10명 이상의 사람들의 모임을 금지한다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으며 사람들 사이에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명령은 24일부터 4월 6일까지 적용된다.
비어 있는 교실. <자료 사진>
휴교령이 내려진 후 한 학교의 비어 있는 복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