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비지니스와 중소 기업들을 포함해 경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은 항공사이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 항공사의 대변인은 지난 14일 "매우 힘든 결정이었지만 800명의 계약직 직원들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직 직원들을 제공하는 애질원(AgileOne) 측은 "수백명의 직원들에게 델타에서의 업무가 종료됨을 알릴 것이지만 다른 곳에서 다시 일 할수 있도록 다른 회사를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델타 대변인은 "계약 직원들은 다양한 기술 및 지원 그룹에서 업무를 수행중이다"라고 말했다.
델타의 에드 바스티안 CEO는 "수요가 매일 급격하게 감소중이며, 이러한 상황은 전례 없이 회사 수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일 항공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으며 향후 4주간 계속해서 비행 취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음달 예약 보다는 취소건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계약직 직원들의 정리가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밝히고 이해를 구했다. 그는 "이러한 수요 감소는 전에 경험했던 것과 전혀 다르며 현금을 보존하고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비즈니스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델타 한 여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