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사기업 임직원 60명 UPS 등 애틀랜타업체 방문연수
한국과 조지아 기업 사이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조지아 주립대(GSU)의 한미경영연구소(소장 심정필)에 따르면 여름방학기간동안 2개의 중요한 한국과의 교류행사가 진행되며 오는 23일에는 한국표준화 협회 요청으로 한국의 주요 공기업 및 사기업 소속 임직원 60명이 애틀랜타를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UPS본사 등을 방문해 연수를 받게 되며 참가 기업은 한국전력공사, 수자원공사, 전력거래소, 한국가스기술공사, 동국제강, 국민건강보험공단, SK 등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21일-24일 개최되는 특성 개발 협회(ATD) 컨퍼런스에도 참석한다.
UPS본사 방문시 일정은 GSU 한미경영연구소 및 지역사회 소개, UPS 고위임원진 환영사에 이어 UPS임원이 물류, 테크놀로지, 고객 서비스, 인력개발 등 다양한 소재들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여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심 교수는 “UPS는 지난해 포춘이 정한 500대 회사중 48위를 차지한 직원 44만명을 거느린 글로벌 대기업으로 UPS회장과의 오랜 친분에 의해 성사됐으며 이전에도 대학원 강의시간에 특강을 해주기도 했다”면서 "오늘날 같이 급변하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UPS,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체 본사를 방문함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임직원들과 기술경영, 고객만족도와 같은 기업경영이슈에 관해 토론할 수 있는 것은 경영교육에 좋은 기회가 되며 유익한 현장교육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23일-7월2일 열흘동안엔 한국 소재 대학교 대학생, 교직원 등 19명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GSU경영대 학생들과 발표회를 갖게 된다. 월수금 강의실교육, 화목 현장 투어(UPS, 코카콜라, 기아, 조지아 퍼시픽)등에 이어 6명의 경영대 교수진이 맡게되는 주제 강의를 듣게 된다. 강의 주제는 전략경영, 사물인터넷(IoT)의 수익성 모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신속 혁신, 스타트업에 관한 정보기술, 위기관리 및 보험 등이다.
심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미 기업의 문화를 상호 이해하고 경영방식을 배운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