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미터몰 인근 ‘하이 스트릿’ 프로젝트 올해 착공 예정
41에이커 땅에 아파트,호텔, 푸드홀,리테일 등 복합 개발
12년 넘게 끌어왔던 던우디 미니시티 복합개발 프로젝트 ‘하이 스트릿(High Street)’이 올해 안에 착공된다고 28일자 AJC가 보도했다.
총 20억달러가 투자되는 하이 스트릿 프로젝트는 페리미터몰 인근 41에이커 부지 위에 지어지며 던우디가 시로 독립된 2008년 전부터 구상됐으나 아직까지 착공조차 돌입하지 못했다. 개발업체들은 하이 스트릿이 완공되면 수천채의 새 아파트와 콘도들, 레스토랑들과 팬시한 쇼핑 공간 등으로 던우디의 위상이 더욱 격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6일 하이스트릿 프로젝트 디자인 3D 모델을 주관하는 GID 디벨롭먼트 그룹의 제임스 린슬리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이 곳이 전체 던우디 커뮤니티의 주요한 소셜 허브가 되는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하이 스트릿의 1단계 플랜은 아파트 600채와 리테일&오피스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이 스트릿 콤플렉스 중심에는 상점들과 레스토랑들로 둘러싸인 2만5000스퀘어피트 면적의 광장이 자리잡게 된다. 이 광장에서는 연중 200건 이상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다른 전형적인 쇼핑센터와 달리 하이 스트릿은 전통적인 리테일 앵커 테넌트들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개발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대신 하이 스트릿은 영화관, 푸드홀, 중심부의 야외 공간이 앵커 역할을 하게 된다.
2단계 개발은 개발 부지의 북쪽방향으로 오는 2022년 완공 예상이다. 그 후에도 2채의 기존 오피스 빌딩을 폭파 해체하고 부지 남쪽에 새로운 오피스 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2400유닛 주거용 부동산과 호텔, 리테일 공간을 추가하는 공사도 마무리 단계로 이어진다. 마이클 스탈링 던우디 경제 개발 국장은 “하이 스트릿이야말로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개발”이라며 “하이 스트릿은 페리미터 센터의 ‘다운타운’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던우디 '미니시티' 하이스트릿 프로젝트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