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소리 피소에 법사 윤리 위원회 가동
제34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윤철)가 출범 첫 정기 이사회를 지난 18일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총 25명의 이사진에서 위임을 포함해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진 및 집행부가 소개된 후 김윤철 회장에 의해 이사장으로 어영갑 전 자문위원장이 추천됐다. 이후 참석 이사들의 동의 및 재청을 거쳐 정식 통과됐다.
제33대 직전 한인회가 시민의 소리로부터 피소를 당함에 따라 한시적으로 활동할 윤리법사 위원회 구성안이 통과됐으며 위원장에 김일홍 33대 한인회장이 추대됐다. 회칙 개정 위원회 및 한인회관 운영관리 위원회 구성안도 통과됐으며 50만달러 한인회 건물 수리 보수를 위한 모금안의 경우 금액 책정에 있어 이사들이 이견을 보여 안건만 통과되었으며 구체적인 모금액은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원재 이사는 “아예 처음부터 충분한 금액을 모금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장성아 이사는 “무엇을 수리해야 하며 얼마의 비용이 소요되는지 목록안이 필요하다. 아무런 정보 자료도 없이 무턱대고 오늘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막연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이사직은 △이사장=어영갑 △부이사장=박승철/데이빗 리 △총무이사=서상희△감사이사=이민호/권용석 △자문위원장=권기호 등이다. 집행부 명단은 △봉사부장=오현찬 △차세대위원장=존 리 △홍보위원장=유수빈 △문화위원장=김미경 △기획부회장=김사라 △신진영=체육위원장 △수석부회장=김상국 △정무부회장=이혁 △행정부회장=박청희 △재무부회장=김영애 △사무장=김미나 등이다.
2020년 수입 및 지출 예산 금액은 각각 56만122달러이며 주요 사업들은 3.1절 기념행사 및 퍼포먼스(3월1일), 한인회장배 골프대회(3월28일), 한인회 기금 마련 봄맞이 가요대전(3월28일), 노인의 날 행사(5월), 어린이 미술 실기 대회(5월), 6.25 참전 용사 기념 초청행사(6월), 동남부 체전(7월), 8.15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회(8월15일), 청소년 미술 실기대회(8월), 코리안 페스티벌(9월19일-20일), 사랑의 집수리(10월), 김치축제(11월20일-22일), 정기총회 및 송년회(12월) 등이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34대 한인회가 출범 후 중요한 기점에 서 있다. 차세대 리더 육성 등 다각도에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어영갑(왼쪽) 신임 이사장이 김윤철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령하고 있다.
첫 정기 이사회에 참석한 한인회 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