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시타델’ 지난 14일 챕터11 신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지난 14일 애틀랜타의 연방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파산한 버츄얼 시타델(Virtual Citadel)’과 관련 사업장 4곳이 보유한 자산과 부채는 1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 사이로 하루 24시간, 한주 7일 동안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여러 대의 컴퓨터들을 소유, 운영하고 잇다. 이 회사들의 비트코인 채굴 본부는 칼리지 파크시 2380 Godby Road에 소재하고 있다.
칼리지파크시에 소재한 비트코인 채굴 본부 외에도 이 회사들은 애틀랜타시 1120 Curran St.에 소재한 데이터 스토리지 시설도 웨스트 미드타운에 소유하고 있다. 버츄얼 시타델은 마이클 L.오큰씨가 창업했으나 오큰 창업주는 지난 해 10월 갑작스럽게 숨졌으며 현재 이들 회사의 직원들은 총 15명이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에는 엄청난 전기량이 소요되는데 이 회사들도 지난 한 해 동안 매달 평균 유틸리티 비용으로만 25만9610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재정 상황에 버츄얼 시타델 측은 챕터11 신청이 최선으로 판단했으며 비트코인 채굴 사업과 관련 부동산들을 인수할 의향이 있는 바이어 회사로 ‘블록 데이터 프로세싱(Block Data Processing) Corp.’을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