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둘루스 본교서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가 제18회 낱말대회I을 지난 15일 둘루스 본교 카페테리아에서 개최했다.
골든벨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참가 레벨은 초급반(개나리, 고사리, 국화, 난초, 단풍)으로 받아쓰기왕, 으뜸상, 버금상, 한석봉상, 오성과 한음상, 장려상 등이 선정됐다. 예선전에서 70여명이 참가해 본선 진출자 17명을 가려냈다. 예선전이 치러지기 전 참가 학생들에게는 70여개의 단어가 예상 문제로 배포됐으며 본선 진출자는 150개의 단어를 놓고 도전했다. 예상 문제 어휘들은 모두 지난학기 및 이번 학기 수업 시간에 배운 단어들에서 선별됐다.
대회를 진행한 단풍반의 강지연 교사는 "격려 차원에서 본선 진출 학생들 전원에게 각자 맞는 상이 수여됐다"면서 "철자를 정확하게 배우는 계기가 되며 참가 학생들은 참관 학생들 앞에서 직접 단어를 쓰고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별 시험보다 어휘 습득력에 있어 집중도가 더 높아진다. 영예롭게 여겨지는 스펠링비 대회처럼 한국어 낱말대회에 대해서도 학생들 스스로가 자부심 있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번 낱말대회I 수상자 명단이다.
△받아쓰기왕=오수현(국화) △으뜸상=정해나(단풍)/김명훈(단풍) △버금상=이서우(고사리)/정해일리(국화)/이시원(개나리) △한석봉상=쥬잇테오(개나리)/배성현(국화)/이가람(개나리) △오성과 한음상=김도윤(국화)/강이안(고사리)/신상민(단풍)/김효빈(고사리) △장려상=김예린(고사리)/정규리(난초)/제이다 존슨(난초)/김연호(개나리)
낱말대회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