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분 투자해 인근 수목 상태 확인해야
2월 들어 비가 계속해서 쏟아지며 증가한 강수량에 따른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집 근처에 있는 나무가 집이나 차에 넘어지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대책법을 부동산 전문 사이트 애틀랜타 커브드가 소개했다.
잔디 및 녹색 산업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틀랜타 데비 나무 전문회사의 크리스 하임 수목 학자는 “나무를 살펴 볼 때 몇 가지 정황이 포착되면 위험 신호다. 조금만 시간을 내 주위를 살피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나무가 혹시나 죽었는지, 나무 뿌리를 가로지르는 균열이 있는지, 연약한 가지 및 가지 수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나무가 쓰러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가령 가지가 너무 많으면 나무가 쉽사리 휠 수가 있고 강풍을 맞으면 그대로 꺾여질 수도 있다. 나무 위에 죽은 나뭇가지가 있으면 이런 가지들을 치워주는 것도 나무가 올바른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한 요소다. 폭풍에 휩쓸린 가지가 자칫하면 집이나 차의 유리창에 부닥쳐 실금을 발생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루 10-15분의 시간을 들여 귀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한 가정 위에 쓰러진 나무의 모습. <폭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