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빌 업체 세곳 협박 편지 받아
2020년에도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대한 위험은 조지아에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스넬빌에 있는 세 곳의 업체가 인종 차별에 관한 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AJC가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트램펄린이 있는 그래비티 인도어 파크, 여성들이 운동 할 때 많이 쓰이는 번 부트 캠프, 그리고 한 이발소였다. 세 곳 중 두 곳의 소유주는 흑인이며 그래비티 인도어 파크와 부트 캠프는 특히 어린 아이들과 젊은 여성들도 많이 다니는 곳이다.
편지를 받은 세 곳의 업체는 아직도 이런 노골적인 인종차별주의가 있는 것에 대한 충격이 크다. 그래비티 인도어 파크의 러랜스 윌리암스는 주인은 “2주 전에 편지를 받아 경찰서에 연락했다. 편지에는 인종 비하의 단어들은 물론이고 스넬빌에서 우리 같은 유색 인종은 떠나야 한다고 적혀져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일에 관해 들은 스넬빌의 바바라 벤더 시장은 “이런 인종차별적인 편지들은 스넬빌에 있지 말아야 한다. 스넬빌 시는 이런 행위들을 규탄한다”라며 스넬빌 경찰서에 하루빨리 편지의 발원지에 관한 수색 및 조사를 지시했다.
백인 학생들이 한 흑인 학생을 따돌리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