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기 저렴, 라이프 스타일도 유사
전국 많은 기업들이 사세확장 후보지로 따뜻한 선벨트 지역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애틀랜타의 미드타운은 그 중에서도 가장 각광받는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남부 일대에서 가장 큰 오피스 랜드로드 중 하나인 커즌스 프라퍼티스(Cousins Properties Inc.)의 콜린 코놀리 회장은 “선벨트에서 가장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는 두 곳은 오스틴 다운타운과 함께 애틀랜타 미드타운이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미드타운과 오스틴 다운타운을 기업주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렴한 세금과 상대적으로 관대한 행정 규제들 등 실리적인 이유 때문이다. 그 외에도 또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이 두 지역에서는 직원들이 맨해튼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와 유사한 삶의 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비즈니스를 하기에 더 저렴하고 자사 직원들도 이전과 유사한 고품격 삶을 유지할 수 있다면 사옥을 하루라도 빨리 이전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임에 자명하다.
지난 4일 메이시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테크놀로지 오피스를 폐쇄하고 애틀랜타를 전국 제1의 테크 허브로 삼는다고 발표했다. 미드타운의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메이시스에서 고연봉 임금을 받는 새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커즌스 프라퍼티스는 미드타운의 테크놀로지 스퀘어 지구에 전국 대표 철도기업인 노퍽 서든 Corp.의 새 본사 건물을 짓고 있는 중이다.
구글도 미드타운의 또 다른 새 오피스 타워에 수백명의 직원들을 배치시킬 예정이며 마이스크로프 Corp.도 미드타운에서 사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커즌스 프라퍼티스 측은 미드타운 핵심 지역에 370만스퀘어피트의 신규 오피스 면적이 시공중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미 완공도 전에 그 중 59%는 프리 리스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서 시공중인 노퍽 서든 새 본사 조감도.